[K-STAR REPORT]Interview with Lee Chun-hee from [Collective Invention] / 영화 [돌연변이] 속 열혈기자 이천희와의 만남

영화 [돌연변이]가 기발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으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배우 이천희는 극중 돌연변이 생선인간을 취재하는 열혈 기자로 분했는데요 이천희를 만나 험난했던 촬영 현장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김묘성 기자입니다따사로운 볕, 선선한 바람이 함께한 완연한 가을날 배우 이천희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이천희]안녕하세요 K STAR 시청자 여러분 [돌연변이]로 돌아온 이천희입니다 반갑습니다!영화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 박구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내용인데요극중 이천희는 생선인간 박구를 취재하는 열혈 인턴기자로 분했습니다[인터뷰: 이천희]초반에는 어수룩한, 어리바리한 면도 있고 인턴기자니까 실수도 하고 하지만 기자에 대한 신념을 갖고 나름 열심히 해서 결국에는 정직원이 되죠기자 역할을 하며 배우로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는데요[인터뷰: 이천희]언제쯤 내가 눈치로 슬그머니 배터리를 바꾸나, 언제쯤 테입을 바꿔 넣어야지 자연스럽게 취재를 할 수 있는지 저희가 급하게 빠져 나올때 인터뷰 못하면 촬영팀들이 '이천희씨! 이천희씨! 여기 한번만!! 손 한번만 흔들어주세요' 이런 말투나 늬앙스가 나오더라고요 훅~ 지나가면 안돼요 왜냐하면 포커스 맞출 시간도 줘야하고 앵글 잡을 시간도 줘야하고영화 [돌연변이]의 관람 포인트는 바로 생선인간. 이천희는 험난했던 촬영 현장 에피소드도 전했습니다.[인터뷰: 이천희]광수씨 탈을 '와 나 한번 써볼까?' 건드리지도 못했어요 생선인간 탈을 광수씨가 쓸때부터 저희는 숙연해지거든요 30분 동안 광수는 숨도 잘 못 쉬고 앞도 안보이고 소리도 안들리고 어떤 상황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연기를 해야하는.. '제가 지금 형을 보고 있는 게 맞나요?' '조금만 더 옆으로' '이거요?' '아니 조금만 더' '이거요?' 이렇게 돼요 산소호흡기도 정면으로 들어오는게 아니에요 뒤로 들어와서 어디론가 산소를 넣어주는 것 뿐이지영화 [돌연변이]는 저예산 영화이지만 기발한 시나리오와 배우들의 활약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으면서 주목받는 상업영화가 됐는데요[인터뷰: 이천희]처음엔 이 영화를 찍을 수 있어? 생선인간을 어떻게 표현하려고? 모든 게 다 힘든 소재이고 쉽지 않은 장르였는데 하나씩 하나씩 되고 나니까 갑자기 토론토 영화제에 가게 되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천석 규모에서 영화를 상영하게 되고 이젠 개봉까지 가는 즐겁게만 끝나는게 아니라 과연 생선인간이 되어버린 박구가 돌연변이일까 누가 돌연변이일까?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무언가 남는 영화, 이천희의 최근 필모그래피가 그러했는데요[인터뷰: 이천희]찍어왔던 작품들이 이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이나 이 사회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사회적으로 (이천희가) 운동을 하고 있는거야 뭐야 하는데 사실 전혀 그런게 없고다만 결혼 후 영화 선택에 있어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염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인터뷰: 이천희]그런 부분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하면서 즐거운 게 있겠지만 우리 아기들한테..제가 어렸을때 나홀로 집에를 보면서 우리들의 영화라고 생각했던 영화가 요즘 없지 왜? 하는 생각이 들었고이어 이천희는 사생활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인터뷰: 이천희]길거리에 다니는 것도 이전에는 혼자 막 '불편하게 사람들이 자꾸 쳐다보네' 이러는데 사실 지금은 더 많이 쳐다보는데 그들의 시선이 별로 의식이 안되요 저는 지금 우리 아내와 아기들과 있는게 매우 좋으니까 (그런 시선들이) 별로 중요한 게 아니었구나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시간이 흐를수록 자유롭고 깊이 있는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는 배우 이천희 영화 [돌연변이]를 통해 이천희가 보여줄 관객과의 소통, 기대해봅니다[인터뷰: 이천희]지금 당장 극장으로 가셔서 [돌연변이] 속 생선인간이 과연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천희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감사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김묘성입니다